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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(향일암) 양인승 2018.11.06
첨부화일 : 없음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세상 돌아 돌아
세월을 감고 있는 안개사이로
물어 물어 산 새 따라간 길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세상 들어오지 못하게
소나무 잣나무 사천왕 마냥 서 있고
드문 드문 진달래 동백꽃
이정표 만들어 두고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땅에서 만든
인연의 줄을 자르고
하늘로 뜨게질하는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아침에 땅을 파서
한 겹 두 겹 인연을 묻으며
한 노승이 살고 있는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목탁소리 새벽을 깨우고
녹차 한잔에 진한 삶의 향기 피어나는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세상 돌아 돌아
세월을 감고 있는 안개 사이로
물어 물어 산새 따라 간 길
그 곳에 암자가 있었네


-이 시의 주인은 향일암입니다
향일암 오르는 길목 어딘가에 시화처럼
걸리면 어떨까요 이 시를 읽으면서 늘 생각합니다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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